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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신곡 (1. 지옥편) - 단테

by 원플라워 2024. 4. 7.

 단테 알리게리의 '신곡'은 세계 문학의 걸작 중 하나로 인정받는 수학적인 시편입니다. 이 작품은 14세기 이탈리아의 중세 시대 문학적, 종교적 상황을 반영하며, 지옥, 연옥, 천국의 여행을 통해 단테의 철학적 탐구와 정치적 시대 상황을 보여줍니다. 단테 알리게리는 이탈리아 문학의 거장으로, '신곡'을 통해 중세 이탈리아의 사회, 문화, 종교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전달합니다. 그의 작품은 종교적 상징, 도덕적 교훈,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심오한 탐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당대의 독자뿐 아니라 현대 독자들에게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단테의 '신곡'의 시작은 지옥으로부터입니다. 지옥은 단테가 인간의 죄와 그에 대한 형벌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곳으로, 지옥의 구조와 그곳에서 단테가 겪는 여정을 상세하게 묘사합니다. 처음에는 단테가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은 상태로 시작됩니다. 이는 단테의 삶에서의 방황과 불안을 상징하며, 그의 영혼의 상태를 반영합니다. 그러나 단테는 무너진 숲을 통과하고 나면 로마인 시인 버지리우스의 인도를 받게 되어 지옥의 문인 "유통문"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지옥으로의 입구로, 단테의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지옥은 아홉 개의 원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각의 원은 다른 죄를 저지른 이들에게 해당하는 고통을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원에는 이성의 죄를 저지른 이들이, 둘째 원에는 근원의 죄를 저지른 이들이 있습니다. 각 원은 더욱 깊어질수록 더 심각한 죄를 저지른 이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그에 상응하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단테의 여정은 이러한 각 원을 탐험하면서, 그곳에서 겪는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행됩니다. 이 인물들은 역사적인 인물부터 단테의 시대의 인물까지 다양한 사람들이며, 각자의 이야기는 단테의 이해력을 높이고 지옥의 상황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신곡'의 지옥은 인간의 죄와 그에 대한 형벌을 통해 단테가 독자에게 전하는 철학적, 종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제1원 (Limbo): 이성의 죄를 저지른 이들의 고통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세례를 받지 못한 이들과 그리스도가 오기 전에 죽은 이들이 포함됩니다. 단테는 이곳에서 고대 시인 호메로와 함께 다른 유명한 철학자, 시인, 과학자들을 만납니다. 이들은 세례를 받지 못한 영혼들로, 기독교적 구원의 특혜를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

 

제2원 (Lust): 쾌락의 죄를 저지른 이들이 받는 형벌이 묘사됩니다. 이 곳에는 사랑을 제어하지 못하고 의욕적인 삶을 살았던 이들이 포함됩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중에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 트로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다자나의 영혼이 포함됩니다. 또한 여러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제3원 (Gluttony): 낭비와 방탕의 죄를 저지른 이들이 받는 형벌이 묘사됩니다. 이 곳에는 음식, 술, 재산을 낭비한 이들이 포함됩니다. 단테는 이곳에서 다양한 식욕의 죄악을 저지른 이들을 만납니다. 그중에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포의 중재자 가이돈과 함께 무시무시한 형벌을 받는 이들도 있습니다.

 

제4원 (Greed): 탐욕의 죄를 저지른 이들이 받는 형벌이 묘사됩니다. 이 곳에는 돈과 재산을 탐내고 다른 이에게 손해를 주는 이들이 포함됩니다. 탐욕의 죄악을 저지른 이들은 돈과 재산을 탐내며 그리디스와 함께 참혹한 형벌을 받습니다. 이곳에서 단테는 돈과 세력을 탐내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제5원 (Anger): 분노와 사나움의 죄를 저지른 이들이 받는 형벌이 묘사됩니다. 이 곳에는 자기 통제를 잃고 다른 이에게 폭력을 일으키는 이들이 포함됩니다. 이곳에서는 분노와 사나움의 죄악을 저지른 이들이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고통을 겪습니다. 이곳에서 단테는 살인과 전쟁의 형벌을 받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제6원 (Heresy): 이단의 죄를 저지른 이들이 받는 형벌이 묘사됩니다. 이 곳에는 신앙을 변형시키거나 부정하는 이들이 포함됩니다. 단테는 이단의 죄를 저지른 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신앙을 변형시키거나 부정하는 죄를 저지른 이들입니다. 이들은 거짓된 교리를 전파하며 끊임없이 고통을 받습니다.

 

제7원 (Violence): 폭력의 죄를 저지른 이들이 받는 형벌이 묘사됩니다. 이 곳에는 자기 자신, 타인, 신성한 것에 대한 폭력을 저지른 이들이 포함됩니다. 폭력의 죄를 저지른 이들은 자기 자신, 타인, 신성한 것에 대한 폭력을 저지른 이들입니다. 이곳에서는 자신의 본성을 따르는 고통을 받으며, 이들의 이야기는 단테에게 강한 감정을 일으킵니다.

 

제8원 (Fraud): 사기와 속임수의 죄를 저지른 이들이 받는 형벌이 묘사됩니다. 이 곳에는 다른 이들을 속이고 배신한 이들이 포함됩니다. 이곳에서는 사기와 속임수의 죄를 저지른 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단테는 이들의 사기와 배신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통해 그들의 악한 행동과 결과를 이해하게 됩니다.

 

제9원 (Treachery): 배신과 반역의 죄를 저지른 이들이 받는 형벌이 묘사됩니다. 이 곳에는 친구나 가족을 배신한 이들이 포함됩니다. 배신과 반역의 죄를 저지른 이들은 가장 심각한 형벌을 받으며, 이곳에서 단테는 가장 추악한 행위를 저지른 이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테에게 깊은 혐오와 불안을 일으킵니다.

 

 각 원에서 만나는 이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죄에 대한 적절한 형벌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행동과 그 결과에 대한 깊이 생각하게 하고 이를 통해 단테는 죄와 형벌 사이의 상호 연관성을 탐구하고, 독자들에게 인간의 행동이 어떻게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도덕적 교훈과 경고뿐 아니라 인간 본성의 복잡성과 구원을 향한 탐구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종교적인 심벌과 상징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죄악에 대한 깊은 철학적 탐구를 제공합니다. 이로써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영혼의 여정과 인간 본성에 대한 심오한 탐구를 담은 거대한 철학적 서곡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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